[갱년기 여성의 혈관 관리 필수 영양제 '오메가3 지방산']

갱년기는 모든 신체 기관의 기능 쇠퇴와 노화를 겪게 되는 시기로서 호르몬 변화에 따른 폐경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로서 여성의 평균수명이 83.8세로 발표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여성들은 일생 중 30년 동안 폐경상태로 살게 된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노인들의 평균수명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중년의 갱년기 관련 증상은 여성의 중요한 건강문제라고 할 수 있다.

노화에 따른 갱년기 증상 [출처 : 갱년기 관리의 최신 지견]

이 시기의 가장 큰 변화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이다. 갱년기 여성 건강의 주요 증상은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심혈관계질환이 그 중 하나이다. 여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은 폐경 이전에는 남성보다 낮으나,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어 남성 보다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관찰 연구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감소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 심혈관계에서 에스트로겐의 역할

-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

- 혈중 지질 수준 조절(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질 감소)

- 혈액 응고와 섬유소 용해를 조절

-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 억제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갱년기가 시작되는 50대의 이상지질혈증 유질환자 수는 남성 3배, 여성 13배로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50대부터는 남성 보다 여성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높다. 2019년 고콜레스테롤 유병률(건강검진통계) 역시 같은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추이는 갱년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처럼 중년 여성이 중년 남성보다 중성지질 및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폐경기라고도 하는 갱년기의 건강을 위해 폐경 전부터 혈관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 혈관관리와 관련된 기본적인 영양제는 "오메가3 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으로 인정된 불포화 지방산이다. 오메가3는 혈관건강을 유지할 정도의 충분한 오메가3를 생선, 들깨 등으로 섭취하기는 쉽지 않아 제품화된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영양제를 선택할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

1. 오메가3 원료와 캡슐 모두 100% 식물성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의 경우 중금속 축적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식물성 오메가3는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하여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고 어취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동물성 캡슐은 젤라틴(돼지, 소)으로 되어 있어 소화에 용이한 식물성 캡슐을 선택해야 한다.

비건 인증 받은 제품의 경우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2. 오메가3 형태 및 추출방법

알티지(rTG) 오메가3 지방산이 체내 흡수율이 높으며, 저온 물 추출법이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안전성이 확보된다.

3. 개별 포장

오메가3는 지방산으로 온도, 공기 등에 자주 노출되면 산패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환경과 접촉을 최소화하여 산패를 막아주는 개별 포장된 PTP 포장 형태의 오메가3를 선택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2019 

에스트로겐가 심혈관질환. 대한내분비학회지. 19(6):573-582, 2004

갱년기 관리의 최신 지견. 의사협회. 2005

중증도 갱년기 증상을 가진 폐경 후 여성에서 식품군별 섭취패턴에 따른 영양소 섭취상태, 식사의 질 및 삶의 질에 관한 연구. 대한지역사회영양학괴지. 17(1):69-80, 2012

폐경 여성을 위한 지침서. 폐경기 건강. 대한폐경학회 지음. 제 2판.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