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관리에 좋은 영양소]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 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의 집합을 말한다. 눈이 시리거나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은 심해지면 시야가 뿌옇고 빛 번짐 증상까지 생긴다. 이런 안구건조증을 방치해 만성화되면 각막이 손상되고 시력까지 저하될 우려가 있다.
과거에는 주로 노화로 인한 눈물 부족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겼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안구건조증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생활습관에 있다.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고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집에서 쉴 때는 TV를 시청하는 등 우리의 눈은 쉴 새 없이 미디어 기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가 만들어낸 건조한 환경, 각종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 등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 미세먼지와 황사도 눈 건조의 원인이다.
대부분 안구건조증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증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눈의 경우 다른 신체 부위보다 외부 자극에 민감한 만큼 다양한 안구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진료 환자는 2004년 97만 명에서 2014년 214만 명으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뻑뻑하거나 충혈되고, 눈곱이 자주 끼며 눈꺼풀에 염증이 발생하면 안구건조증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단기간의 노력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히터 등을 많이 쐬게 되는 실내 활동을 오래 하는 직장인, 콘택트렌즈 착용자 등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을 가지는 사람들은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아스타잔틴,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비타민A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 마사지나 온열 찜질 등을 통해 눈꺼풀의 기름샘의 분비를 촉진하고 눈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자료실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안구건조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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